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둘러싸고, 미국에서 구독료 인상을 우려한 소비자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워너브러더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가입자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안하며, 이번 인수가 미국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을 약화시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 측은 넷플릭스가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반복적으로 요금을 올려 왔다며, 워너브러더스까지 품게 되면 이미 과점화된 시장의 집중도가 더 커지고 소비자 선택권이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인수가 성사되면 주요 경쟁 플랫폼인 HBO 맥스가 사실상 사라지고, 해리 포터·DC 코믹스·왕좌의 게임 등 워너브러더스의 핵심 IP 통제권이 넷플릭스로 넘어가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소송은 경쟁을 저해하는 기업 결합을 막는 미국 클레이튼법에 근거해 합병 금지 명령을 요청한 것으로, 넷플릭스는 720억 달러, 우리 돈 약 106조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이미 발표한 상태입니다.
두 회사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합쳐지면 미국 구독형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길 것으로 추산되면서, 최종 인수 성사는 연방 정부의 독점 규제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