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론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무죄 인정 없는 사면’ 요구에 강하게 등을 돌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2%가 대통령 사면 요청에 반대했으며, 이는 42.4%의 찬성 여론을 앞질렀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의 부패 재판을 “정치적 마녀사냥”이라 주장하며, 29년 전 아들에게 받은 벅스버니 인형을 사례로 들며 “이제부터 이 재판은 ‘벅스버니 재판’이라 불러야 한다”고 조롱했다.
그는 “주 3회 법정 출석으로 국정 수행이 어렵다”며 직접 사면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통령 아이작 헤르조그는 “법적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야당 대표 야이르 라피드는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면은 정의의 조롱”이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정치적 보복”이라며 네타냐후 사면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이스라엘 내부 여론은 오히려 냉담해지고 있다.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주요 도심에서는 “법 앞의 평등”을 외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사면 문제는 단순한 정치 이슈를 넘어, 이스라엘 사법제도의 신뢰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