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일까요? 프로바둑기사 출신 이세돌 교수가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습니다. AI는 기성세대에게는 기회지만 청년세대에게는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다는 건데요,이세돌 UNIST 특임교수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강연에서 ‘AI 시대 인간의 경쟁력’을 주제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먼저 AI와의 상호작용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AI와의 상호작용은 결국 인간의 창의적 질문으로 시작해서, AI가 내놓은 답을 주도적으로 판단한 뒤, 그것을 바탕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그는 “과거와 달리 이제는 AI가 결과물의 차이를 확연하게 벌려놓는다”며 “AI 흐름에 한번 뒤처지면 따라잡기 어려운 불평등 사회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 교수는 AI가 경험을 축적한 기성세대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AI는 자신이 해왔던 일, 쌓아왔던 경험에 접목할 때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기성세대에게 AI는 강력한 기회가 되지만, 아직 쌓은 것 없이 AI와 경쟁하거나 AI를 다뤄야 하는 젊은 세대는 AI를 이용해 발전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대학 현장 사례도 소개했는데요, 이 교수는 “AI 활용 보드게임 제작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AI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AI를 수동적으로 이용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주도적인 판단 능력 없이 AI에 의존하다 보니 오히려 사고가 단순해지고 결과물의 품질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일까요? 이 교수는 ‘주도적 창작 경험’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AI에게 답을 묻는 것을 넘어서, 사용자가 AI를 이용해 하나의 완결된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는 “결국 실제로 경험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과거에는 생각에 그칠 수밖에 없었던 일도 이제 AI를 활용해 실제로 직접 경험해 보고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 봐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