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 CEO가 샌프란시스코 WIRED 행사에서 AI 거품 우려는 과장됐다며, 기술 업계가 거품 국면에 있다는 시각을 정면으로 부인했습니다.
AI 기업 가치와 복잡한 자금 구조에 대한 회의론, 그리고 향후 10년간 일자리의 5%만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일부 경제학자의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서도, 그는 AI 인프라 수요는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흐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신감의 배경에는 AMD의 공격적인 AI 투자 전략이 있습니다.
2014년 취임 당시 약 20억 달러 기업이던 AMD를 시가총액 3,530억 달러 규모로 키운 수 CEO는, 세계 1위 기업 엔비디아와 정면 승부를 벌이며 AI 칩 시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10월, OpenAI와 수년에 걸쳐 6기가와트 규모 Instinct MI450 GPU를 공급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마일스톤 달성 시 OpenAI에 AMD 지분 최대 10%까지 살 수 있는 워런트를 제공해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AMD는 앞으로 3~5년 동안 데이터센터 사업이 연 60% 이상, 이 중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연 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며,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연 35% 이상, 조정 EPS는 20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로 막혔던 MI308 칩은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15% 관세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다시 중국으로 선적을 재개하기로 했고, 미 상무부도 2025년 7월부터 수출 라이선스 심사에 들어가면서 지정학 리스크 완화의 실마리가 되고 있습니다.
수 CEO는 나를 잠 못 이루게 하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더 빨리 혁신할 수 있느냐라며, 엔비디아·구글·아마존 등과의 치열한 칩 경쟁 속에서도 속도와 혁신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I 거품론이 여전한 가운데, AMD의 초대형 투자와 장밋빛 전망은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을 더욱 달구며, 향후 주가와 기술 패권 구도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