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의 12월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월가의 공기가 놀라울 만큼 차분해졌습니다.
최근까지 불안에 흔들리던 시장이 불과 2주 만에 완연한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VIX 지수는 15.78까지 떨어지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2주 전 28선을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회복된 셈입니다.
주식시장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S&P 500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에 불과 0.3% 차이로 접근했습니다.
안정 흐름은 채권시장에서도 확인됩니다. ICE BofA 자료에 따르면,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2.88%로 축소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투자등급 채권 스프레드 역시 1.02%로 좁혀졌습니다.
이 같은 평온세의 배경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다가오는 12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87%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경기 연착륙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경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VIX 지수가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만큼, 예상과 다른 연준 발언이나 데이터가 나올 경우 변동성 급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