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와 중간선거 결과는 그의 정치적 입지를 뚜렷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지방선거에서 대패했고, 물가와 보험료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트럼프가 공언했던 인플레이션 해소는 이뤄지지 않았고, 소비자 신뢰지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사법부에서도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출생 시민권 폐지나 관세 확대 등 주요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하급심 역시 대통령의 기소 요구를 잇따라 기각했습니다.
그의 리더십에 균열이 생기면서 공화당 내부의 반발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렬한 지지자였던 조지아주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배신했다고 비판하며, ‘MAGA 운동’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가 추진 중인 카리브 해 마약단속 작전에도 당내 반대가 거셉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근거 없는 폭력 행위”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권 전복 시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대러시아 유화정책 역시 보수 진영 내에서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움직임을 “트럼프 시대의 균열 조짐”이라 분석합니다. 보수 논객 빌 크리스톨은 “공포가 증오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인사들을 상대로 “반역행위로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국방부 장관 피트 헥셋은 민주당 상원의원을 군법회의에 회부하겠다고 밝혀 여론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를 지지했던 라티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이탈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라티노는 48%에 달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3분의 2 이상이 그의 정책을 ‘해롭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간선거까지 1년 남짓. 트럼프 대통령의 ‘포스트 트럼프 시대’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워싱턴 안팎에서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