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구글의 새로운 인공지능 ‘제미나이 3.0’의 돌풍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상승한 4만 7천 427.12에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69% 오른 6,812.61, 나스닥 종합지수는 0.82% 뛴 2만 3천 214.69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구글이 자체 AI 칩인 TPU로 학습시킨 제미나이 3.0의 성공으로 인공지능 거품론이 희석된 효과가 다른 기술주에도 확산되며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1.37% 상승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도 모두 올랐습니다. 다만,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 등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구글의 TPU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엔비디아는 지난 25일 공식 SNS 계정에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구글이 AI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룬 것에 기쁘지만, 계속 구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들의 GPU가 구글 클라우드 등 서비스 가동에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어 자사 제품이 구글 TPU 같은 주문형반도체보다 뛰어난 성능과 다용성, 호환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기술력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NEC 위원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후임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0.25% 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 30.1%에서 이날 85.1%로 급등했습니다.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내구재 수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노동부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21만 6천 건으로 예상치와 직전 주보다 감소하며 노동 시장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HP는 PC 사업 부진으로 직원 4천 명에서 6천 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불확실성으로 인해 배럴당 1.21% 오른 58.6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