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시골 지역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건립을 둘러싼 주민 반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리빙스턴 카운티 기획 위원회는 메타가 추진하는 1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용도 변경 요청을 만장일치로 거부했고, 하웰 타운십 이사회도 6개월간의 모라토리엄을 검토 중입니다.
주민들은 물 사용량, 전기요금 상승, 투명성 부족 등 문제를 지적하며 Stop the Data Center Livingston 등 반대 단체를 조직해 3,000명 이상의 청원 서명을 모았습니다
. 프렌치타운과 던디, 오거스타 타운십 등 미시간 내 최소 10개 지역에서도 대규모 데이터 센터 제안에 대한 집단 반발과 주민투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대의 핵심에는 데이터 센터의 막대한 자원 소모가 있습니다. 초대형 시설은 하루 최대 500만 갤런의 물과 75만~100만 가구에 해당하는 전력을 소비할 수 있어, 지역 전력망 안정성과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시간 전력 회사들은 데이터 센터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신규 화석 연료 발전소 건설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주 규제 당국은 주거용 소비자 보호를 위해 데이터 센터에 장기 계약과 인프라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새로운 요금 구조를 승인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2050년까지 판매세·사용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비판자들은 이를 기업 복지로 보고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가 지역에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효과가 기대되지만, 실제로는 단기적 고용에 그치고 지역사회 부담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민들은 소음, 빛공해, 환경오염, 물 낭비 등 생활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데이터 센터 건립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데이터 센터가 지역사회에서는 점점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분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