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연방 하원의원 셰일라 셔필러스-맥코믹이 5백만 달러 규모의 FEMA(재난관리청) 구호 기금을 빼돌린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되면서 워싱턴 정가가 들끓고 있습니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는 셔필러스-맥코믹 의원에게 외교위원회 중동·북아프리카 소위원회 간사직에서 물러날 것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이번 기소는 셔필러스-맥코믹 의원과 그녀의 오빠 에드윈 셔필러스가 가족 소유의 보건의료업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배치 사업 계약 과정에서 2021년 FEMA로부터 5백만 달러를 과지급 받으며 시작됐습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기금을 여러 개 계좌로 분산시켜 자금을 세탁한 뒤 거액을 셔필러스-맥코믹 의원의 2021년 보궐선거 출마 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캠프 스태프와 함께 지인 명의 기부금(차명기부)을 조성하고, 세금 신고서 조작까지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즉각 제명 결의안을 제출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플로리다의 그렉 스투비 의원은 “연방 정부와 재난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이는 즉각 퇴출돼야 한다”고 밝혔고, 하원에서 제명하려면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적어도 70여 명의 민주당 의원 동조가 필요합니다.’
셔필러스-맥코믹 의원은 “이번 기소는 부당하며, 총체적 음모”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