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WBD) 인수 추진과 관련해, 법무부의 ‘공정하고 비편향적인 심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리처드 블루멘솔 상원의원 등 3인은 19일, 미국 법무부에 공식서한을 보내 “WBD 매각 심의 과정이 정치적 편파성 없이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일부 인수 후보들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사적 관계와 정치적 이해가 결합될 경우, 미디어 시장에 위험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그룹이 복수의 인수 시도 경합에 나서며, 스카이댄스 CEO의 부친인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트럼프의 주요 후원자로 알려져 정치적 이해 상충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 서한은 단순히 정치 개입을 우려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상원의원들은 “공정한 법 집행과 반독점 심사가 미디어 시장의 건전성을 지키고, 가계 부담을 줄이며, 소비자 선택권 보호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형 미디어 합병이 성사될 경우 시장 경쟁력 약화와 요금 인상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입니다.
이와 함께, 공화당 의원들도 넷플릭스의 WBD 인수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넷플릭스가 가입자 3억 명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기업으로, 인수가 현실화하면 시장 독점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도 높은 반독점 심사를 예고했습니다.
상원의원들은 법무부에 다음달 2일까지 백악관, 로비스트, 그리고 트럼프 측과 WBD 거래 관련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서한은 내년 대통령 선거와도 맞물리며, 미디어 업계와 규제 당국, 정치권 모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