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가 제프리 에프스타인 관련 정부 파일의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키면서,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의원 캠페인의 2013년 에프스타인 후원금 요청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민주당 소속 하킴 제프리스는 2013년, 당시 신인 의원 시절 정치 컨설팅 업체 ‘Dynamic SRG’를 통해 에프스타인에게 후원 요청 이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이 최근 공개된 서류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이메일에는 제프리스를 ‘브루클린의 오바마’로 칭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여하는 민주당 모금 만찬에 에프스타인을 초대하는 내용과 “제프리스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로서 별도 만남을 제안하는 문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하원에서 에프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House Epstein Files Transparency Act) 논의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의회 감독위원장 제임스 코머 의원은 “제프리스 캠페인이 에프스타인에게 후원을 요청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연방선거위원회 기록에는 2013년 전후로 에프스타인이 제프리스 및 민주당 선거위원회에 직접 기부한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에프스타인이 실제 후원했거나 제프리스와 만난 사실 역시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의원과 해당 컨설팅 업체는 논란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제프리스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로서 에프스타인 관련 모든 정부 파일의 즉각적 공개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해왔습니다. 이번 법안은 하원 427대 1, 상원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30일 내에 에프스타인 수사 및 사망 관련 모든 정부 문서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미국 사회는 정치권과 에프스타인 사이 잠재적 연결고리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 규명과 함께, 피해자와 국민의 알 권리 확대라는 중대한 분기점에 서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