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이 지금 심각한 기술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포드자동차는 연봉 12만 달러에 이르는 높은 보수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사 5천 명을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드의 짐 팔리 CEO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응급 서비스, 트럭 운전, 제조업 등 미국 전역에서 숙련공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미 전국 제조업 일자리 40만 개가 비어 있고, 자동차 정비사만 연간 7만명 가까이 신규 수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인력난은 여러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직업학교와 기술교육에 대한 투자가 줄었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전기차·첨단 차량 기술을 따라가며 새로운 인재를 빠르게 양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포드 공식 딜러에서는 자동차 수리가 지연돼 소비자들의 대기 기간이 2주 가까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조짐도 보입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직업학교 등록률이 16%나 급증했습니다.
2020년 이후 2년제 공립 전문대 진학률도 20% 가까이 늘며, 87만 명이 기술인력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포드도 올해 장학금 규모를 4백만 달러로 확대해 기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짐 팔리 CEO는 “임금 인상만으로는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기술 환경 변화에 맞춘 실질적 교육 투자가 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제조업과 기술직 현장에 새로운 인재가 얼마나 빠르게 유입될 수 있을지, 산업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