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11월 7일, 쇠고기값 급등과 대형 육류가공업체의 가격 담합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법무부에 공식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트팩킹 기업들이 불법적인 담합·가격조작으로 쇠고기값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미국 목장주들이 책임을 떠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주요 외국계 미트팩커들이 미국 먹거리 안보마저 위협한다”며, 법무부에 ‘신속한 조사와 강력한 소비자 보호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지시는 최근 미국 내 ‘물가 급등’과 맞물려 있습니다. 미국 가정의 쇠고기 소비 가격은 2025년 9월 기준 파운드당 6달러를 돌파하며, 1년 전보다 13.9%나 급등했습니다. 반면 목장주들이 받는 생축 가격은 낮아져, 소값과 소비자가격의 괴리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 우시장 규모의 80%는 타이슨, 카길, JBS, 내셔널비프 등 4대 업체가 점유하고 있으며 JBS와 내셔널비프는 브라질계 기업 소유입니다.
이미 이들 업체들은 2025년 들어 불공정거래 및 담합 혐의로 최소 2건의 대규모 합의금을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JBS는 지난 2월, 미국 목장주 집단소송에 8,300만 달러를 지급했고, 타이슨과 카길은 10월 소비자 소송에서 총 8,750만 달러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내셔널비프는 아직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코로나19 여파, 노동력 부족, 가뭄, 미국 소 사육두수의 1951년 이후 최저치 등 구조적 공급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업단체와 소비자들은 대기업의 과점 체제가 목장주·소비자 모두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법무부 조사 지시는 미국 내 식재료 물가 안정과 산업 공정성, 식량안보 등 중복된 현안에서 향후 사법·정책적 파장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결과는 법무부 조사와 업계 협상이 진전되는 대로 추가 보도해 드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