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37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완투승을 거두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25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 다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9이닝을 책임지며 블루제이스를 5대 1로 제압했습니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4대 11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2차전에서 야마모토의 활약으로 시리즈를 1승 1패의 균형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야마모토는 105구를 던져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의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고, 메이저리그 사상 월드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대기록까지 남겼습니다. 경기 후 동료 사사키 로키와 구단 관계자들이 그에게 직접 엎드려 절을 하며 경외심을 표한 장면은 현지 팬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야마모토는 이날 직구, 스플리터, 커브 등 6가지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토론토 강타선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직구의 최고 구속은 157.6km까지 찍었고, 스플리터의 위력은 평균 147km로 빛났습니다. 4회부터는 무려 6이닝 연속 삼자범퇴 퍼펙트를 기록하며 위압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타선에서는 포수 윌 스미스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스미스는 1회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1-1로 맞서던 7회에는 왼쪽 담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2사 후 맥스 먼시가 좌월 솔로홈런을 추가해 다저스가 3-1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에서 완투 승리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팀의 승리에 기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 첫 메이저리그 시즌을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로 마감한 그는 이 원정에서 다저스의 진정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저스는 3차전을 앞두고 LA로 이동합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선발로 예고되어 있으며, 토론토는 맥스 슈어저로 맞불을 놓습니다. 월드시리즈 3차전은 미국 서부시간 기준 27일 오후 5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도 다저스의 승리에 팬들이 환호성을 올렸다는 후문입니다. ‘야마모토! 야마모토!’를 외치며 한인 팬들은 다저스가 다시 꿈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