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21 메인 이벤트, 간 눈찌르기 사고로 무승부… 헤비급 판도 재편 움직임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321 헤비급 타이틀전이 예상치 못한 사고로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
챔피언 톰 아스피날(Tom Aspinall)과 도전자 시릴 간(Ciryl Gane)이 맞붙은 이번 빅매치는 경기 시작 4분 35초 만에 간의 우발적인 양쪽 눈찌르기 파울로 인해 경기 자체가 무승부(No Contest)로 선언됐습니다.

아스피날은 오른쪽 눈에 복합적인 손상을 입고, 5분간의 회복시간이 주어졌지만 시야를 회복하지 못해 경기를 지속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심판 제이슨 허조그는 공식적으로 경기를 중단했고, 아스피날은 타이틀 1차 방어를 눈앞에서 날리게 됐습니다. 관중들의 야유와 아쉬움이 커진 가운데 아스피날은 “제가 직접 눈을 찌른 게 아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간 역시 “팬과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세계 헤비급 MMA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받던 무대였습니다. 아스피날은 경기 초반 무거운 타격으로 간을 몰아붙였으나, 간은 특유의 민첩한 스텝과 송곳같은 잽으로 아스피날의 코를 붉히는 등 대등하게 맞붙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에스피날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예상외로 챔피언이 졸전을 벌이던중 일어난 일이어서 팬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기가 종료되며, 챔피언의 자존심은 물론 수개월간 이어진 헤비급 타이틀 경쟁의 긴장감까지 허무하게 끝나버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경기 직후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Dana White)는 “정말 최악이다. 하지만 즉시 재대결을 추진하겠다. 이런 결말은 모두에게 고통”이라며 빠른 재매치 약속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본인은 초유의 결정을 내린 만큼 모든 헤비급 톱파이터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Alex Pereira)는 자신의 SNS에 “헤비급을 다시 뜨겁게 만들어 보겠다”며 존 존스(Jon Jones)와의 대진까지 언급했고, 존스 역시 “백악관에서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자”며 세계 최초 백악관 UFC 이벤트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생중계 이후 아스피날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UFC는 선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팬들의 기대와 선수들의 열정 모두 아쉽게 식었지만, 헤비급 타이틀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