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I 업계의 양대 산맥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가 ‘AI 에로티카’ 정책을 놓고 뚜렷한 노선을 그으며, 기술 시장에 새로운 균열이 생겼습니다.
지난 23일, 미국 팔리 인터내셔널 카운슬 서밋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책임자 무스타파 설레이만은 “우리는 절대 이 분야(에로티카 AI)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오픈AI CEO 샘 알트먼이 “성인 인증을 거친 사용자에게 챗GPT를 통한 에로틱 콘텐츠 생성을 허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데 대한 직접적인 반응입니다.
설레이만 CEO는 “그런 서비스는 다른 기업이 만들게 둘 것”이라며, AI의 성인·에로틱 기능에 확실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수 년 간 이어온 오픈AI와의 동반자 관계에 균열을 더하는 행보입니다.
실제로 양사의 인프라 독점적 협력은 오픈AI가 구글·오라클 등 경쟁사들과 손을 잡으면서 이미 약화되고 있었고, 이번 정책 대립으로 철학적·전략적 간극이 더욱 두드러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현장에서 설레이만 CEO는 “최근 AI 아바타, ‘섹스봇’ 등 성인용 AI 서비스가 유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결코 개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은 반대로 “성인은 성인으로 대해야 하며, 오픈AI가 ‘세상의 도덕 경찰’ 역할을 하진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의 이 같은 결정은 AI를 둘러싼 윤리와 시장 논란을 불러오며, 성인 콘텐츠 허용 정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보편화되는 가운데, 두 거대 기업의 이견은 단순한 제품 차원에 머물지 않고, 미래 AI의 윤리적 기준과 사회적 영향에까지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동행이 본격적인 기로에 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