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원 소수당 대표 하킴 제프리스가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리노이주 연방 하원 선거구 재조정을 추진했으나 주 내 민주당 의원들과 흑인 의원단의 강한 반발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일리노이 주 의회는 선거구 개편에 소극적이며 흑인 의원들은 시카고 등 흑인 밀집 지역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리노이에는 흑인 유권자가 40% 이상인 선거구가 최소 세 곳 존재해 정치적 다양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선거구가 재조정되면 백인 및 시골 유권자 비중이 커져 흑인 대표성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내년 3월 예비선거 후보 등록 마감이 11월 3일로 촉박해 현실적으로 단기간 내 선거구 개편이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선거구를 새로 그릴 경우 기존 강세 지역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리노이 민주당은 현재 14:3의 압도적 의석 분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미 전국적으로도 대표적인 게리맨더링 주로 꼽힙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 역시 당장 변화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일리노이는 전국적 선거구 개편 논란 속에서도 현상 유지를 택한 셈입니다.
이로써 일리노이의 결정은 지역 대표성과 전국 전략 소수계 정치력 보존이라는 복합적 현실을 반영하며 향후 미국 선거구 개편 논쟁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