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자사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기반으로 한 웹 브라우저 아틀라스(Atlas)’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행보로 오픈AI는 본격적으로 구글 크롬과 경쟁 구도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오픈AI는 22일, 아틀라스가 애플 노트북용으로 먼저 출시되며 이후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10년에 한 번 있을 혁신의 기회”라며 “브라우저의 개념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 브라우저의 핵심 기능은 ‘에이전트 모드’로, 사용자의 검색 기록과 학습 목표를 기반으로 스스로 웹을 탐색하며 필요한 정보를 요약·설명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트먼은 “이제 브라우저가 사용자를 대신해 인터넷을 탐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픈AI의 도전이 구글의 독점 체제를 흔들 가능성은 있지만, 전 세계 약 3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크롬과 경쟁하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의 패디 해링턴 애널리스트는 “거대 시장 점유율을 가진 상대와 맞붙는 건 매우 큰 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출시는 최근 AI 기반 검색 사용이 급증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정보를 찾을 때 AI를 활용하며, 30세 미만에서는 그 비율이 74%에 달합니다.
한편 오픈AI의 등장으로 AI가 언론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AI 챗봇이 온라인 콘텐츠를 요약·가공해 제공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퍼뜨릴 수 있고, 저작권 침해 논란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는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일부 언론사는 오픈AI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