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트러블 메이커, 펜실베이니아의 존 페터맨 상원의원이 이번엔 공화당 편에 섰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백만 명의 미국인이 굶주리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3주 차를 맞으면서, 식비 지원 프로그램, SNAP이 사실상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각 주정부는 “11월 지원금은 없다”고 경고했죠.
이 사태에 분노한 페터멘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폭탄 발언을 던졌습니다. “우린 필리버스터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이제와서 왜 지키지 못하나?”
그는 공화당의 ‘핵옵션’ 필리버스터를 없애고 단순 과반으로 예산안을 통과시키자는 제안에 “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가는 술렁였고, 민주당 내에서는 ‘배신자’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페터맨은 단호했습니다.
“이건 정치가 아니다. 굶주림의 문제다.”
SNAP, 미국의 대표적인 식비보조제도로 약 4천2백만 명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번 셧다운이 길어지면, 이들 대부분이 다음 달부터 식료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 정치적 명분보다 ‘밥상’을 선택한 상원의원, 페터먼. 그의 선택이 위기를 돌파할 ‘용기’로 남을지, 아니면 ‘이단’으로 기록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