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감독기관인 특별검사실(OSC) 수장으로 지명한 폴 잉그라시아(30세)가 논란 끝에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잉그라시아는 공화당 표가 충분치 않다며 스스로 물러났지만, 그가 보낸 것으로 알려진 공격적인 문자 메시지들이 폭로되면서 공화당 상원의원 여러 명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었습니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잉그라시아는 공화당 운동가들의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에게 나치 성향이 있다고 표현하고, 마틴 루서 킹 데이를 비롯한 흑인 관련 기념일들을 모욕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인 존 튠을 비롯한 공화당 의원들은 그가 인준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백악관의 지명 철회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잉그라시아는 이전에도 연방 공무원들을 기생충이라고 비하하고 백인우월주의자와 교류한 이력으로 비판을 받아왔으며, 연방 내부고발자를 보호해야 할 OSC 수장 자리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는 국토안보부 백악관 연락관직을 유지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계속 섬기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철회는 공화당이 53대 47로 상원을 장악한 상황에서도 트럼프의 고위직 인선이 난관에 부딪힌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