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4명의 복면 강도들이 일요일 오전, 박물관 개장 30분 만에 아폴로 갤러리에서 프랑스 왕실 보석 8점을 단 7분 만에 훔쳐 달아나는 대담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들은 건설 작업자로 위장해 센 강변에 트럭을 주차하고, 신축형 사다리와 앵글 그라인더를 이용해 2층 발코니 창문을 뚫고 진입한 뒤, 오토바이로 파리 시내를 빠져나갔습니다. 도난당한 보석에는 나폴레옹 1세의 부인 마리 루이즈 황후의 에메랄드·다이아몬드 목걸이, 외제니 황후의 왕관과 브로치, 18세기 왕비들이 착용했던 사파이어 목걸이 등 프랑스 역사상 가장 귀중한 유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1,400여 개의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로 장식된 외제니 황후의 왕관 한 점은 도주 중 박물관 근처에서 손상된 채 회수됐으나, 나머지 8점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국가적 재앙으로 규정하고, 문화유산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루브르 박물관은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난품이 국제 범죄조직에 의해 해체·밀매될 위험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어, 수사당국은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1911년 모나리자 도난 이후 루브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절도 사건으로, 프랑스 문화유산 보안 체계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와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