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검찰이 중국인 3명을 살인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7월 박람회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으며, 8월 8일 깜폿주 보꼬산 인근 차량에서 심각한 고문 흔적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고, 사인은 고문에 의한 심장마비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조선족 말투의 남성에게서 사고를 쳤으니 5천만 원을 보내라는 협박을 받고 즉시 한국 경찰과 외교부에 신고했습니다.
보꼬산 일대는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감금, 폭행 등 범죄가 급증한 지역으로, 올해 8월까지 한국인 납치 신고가 330건에 달해 심각한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은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추가 공범 추적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피해자를 유인한 조직원이 검거되는 등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취업을 노린 한국인 대상 범죄의 위험성과, 국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