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헝가리의 거장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선정됐습니다 .
스웨덴 한림원은 9일 현지시간으로 71세의 크러스너호르커이를 올해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그의 강렬하고 비전적인 작품세계가 종말론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켰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
한림원은 그를 카프카에서 토마스 베른하르트로 이어지는 중유럽 문학 전통 속 위대한 서사 작가로 평가하며, 부조리와 기괴한 과잉 표현이 특징이지만 동양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사색적이고 섬세하게 다듬어진 문체를 구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1954년 헝가리 줄러에서 태어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미국 등지에 체류하며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사탄탱고는 몰락한 삶에서 벗어나려는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며 영원한 악순환을 이루는 과정을 절망의 묵시화로 그려낸 작품으로, 국내에도 번역돼 있습니다 .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수상 소식을 접한 뒤 매우 기쁘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한편 노벨위원회는 문학상 발표에 이어 11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