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들어, 미국 법무부와 FBI에서 전례 없는 인사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과 8개월 만에 법무부 고위 지도부의 3분의 1 이상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룸버그 로가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대통령 임명직 바로 아래 약 320명 중 최소 107명의 경력 관리들이 법무부를 떠났습니다.
특히 민권, 이민, 환경 규제 집행을 담당하는 부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면서,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법무부 인권국은 거의 전면 붕괴 수준입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경력 변호사의 70% 이상인 368명이 부서를 떠났습니다.
대신 국의 방향은 성별 정체성과 관련된 정책 반대, 총기 권리 옹호 등 보수적 우선순위로 급격히 전환됐습니다.
FBI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카시 파텔 국장은 최근 약 20명의 요원을 전격 해고했는데, 여기에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인종 정의 시위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이 찍힌 요원들도 포함됐습니다.
FBI 요원 협회는 이를 “불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더 나아가, 트럼프 관련 수사를 진행했던 고위 요원들의 해고를 두고는 ‘정치적 보복’이라는 소송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한편, 백악관이 주도하는 연기된 사직 프로그램으로 인해 법무부 전체에서 약 4,500명의 직원이 추가로 떠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단일 연도 기준 최대 규모의 연방 공무원 감소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 전반적으로는 이번 주 화요일, 최대 10만 명의 연방 직원이 일괄 사직할 것으로 예상돼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