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무려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지난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 무대 위. 팬들이 분홍색 응원봉을 흔드는 그 물결 속에서, 베이비복스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첫 무대는 바로, 그 시절을 주름잡던 히트곡 ‘겟 업’. 시간이 흘렀어도 김이지의 카리스마, 간미연의 시원한 고음, 그리고 무대 위 여전한 에너지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뉴 브레스’, 새로운 숨결이라는 뜻인데요. 1997년 데뷔해 2004년 7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을 멈췄던 이들이,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시간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무대는 마치 시간 여행 같았습니다. ‘배신’, ‘바램’, ‘인연’, ‘야야야’ 같은 추억의 히트곡이 이어졌고, 특히 ‘우연’을 함께 부르던 순간, 팬들과 멤버들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고 하는데요.
심은진과 이희진은 발라드 ‘미싱 유’를 부른 뒤 눈물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감격의 무대에서 멤버들의 소감도 이어졌습니다. 간미연은 “23년 만의 콘서트라니 꿈만 같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고,
김이지는 “또 다른 전성기를 만들겠다”며 팬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약속했습니다.
윤은혜 역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공연은 솔로 무대와 2004년 마지막 앨범 수록곡까지 이어지며 3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엔딩을 장식한 앙코르곡 ‘야야야’, 그리고 ‘우연’이 울려 퍼지자,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심은진은 무대를 마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1998년도로 잘 돌아갔다 오셨나요?”
그 말에 모두가 웃음과 눈물로 대답을 대신했다고 하네요. 세월을 건너 다시 만난 무대, 베이비복스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낸 그 순간은,
정말이지 잊지 못할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