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소식,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국가 핵심 전산망을 관리하는 본원 전산실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씨는 무정전 전원 장치, 일명 UPS에 사용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는 이 배터리가 사용 연한 10년을 이미 1년 넘긴 노후 배터리였다는 사실입니다.
2014년 납품돼 작동해온 해당 배터리는 교체 시기를 훌쩍 지난 상태였고, 이는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사고 당시 전산실에서는 UPS 배터리를 5층에서 지하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앞선 두 번의 작업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세 번째에 들어선 순간 불이 났습니다.
행정안전부 측은 배터리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옮기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채 전선을 분리하면서 쇼트가 났다”는, 즉 작업자 실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불은 발생 2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그러나 국가 핵심 전산망을 책임지는 본원 전산실에서 “만료된 배터리”가 불씨가 됐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당국은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