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놀랍고 훌륭한 인물… 단순 득점 이상의 맹활약” LA타임스 극찬

손흥민(왼쪽)과 데니스 부앙가[로이터]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의 존재감은 경기장 안팎을 가리지 않는다. 환상적인 득점 감각뿐만 아니라 그의 인성까지 현지의 극찬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에서 골 그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며 “그는 훌륭한 인간으로도 인정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의 긍정적인 태도와 경기 흐름을 바꾸는 능력 덕분에 LAFC는 명실상부 MLS컵 우승 후보로 거듭났다”며 “그의 친화력은 LAFC의 문화를 바꿨다.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까지 그를 ‘놀라운 인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은 개인 기록에 그치지 않았다. 이적 불과 한 달 만에 영혼의 파트너까지 생겼다. ‘LA타임스’는 데니스 부앙가(31)의 확 달라진 득점력까지 조명하며 “손흥민과 부앙가는 LAFC를 우승권으로 올려놓았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도 극찬받았던 특유의 팬 서비스는 미국 전역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LAFC 훈련센터 밖에는 수많은 팬이 몰리기 시작했다. 일부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몇 시간을 넘게 기다리고 있다”며 “손흥민은 그들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까지 찍으며 LAFC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공식 사무국뿐만 아니라 복수 매체의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의 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매체는 “MLS에 온 슈퍼스타 대부분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않지만 손흥민은 다르다”며 “SNS에는 무자비할 정도의 팬 서비스 장면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홈에서 7시간이나 떨어진 원정에서도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 원정에도 팬들이 몰렸고, 손흥민은 사인과 사진 요청에 모든 순간을 쏟아부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 역시 손흥민을 집중 분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MLS에서 메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스타덤을 이끌고 있다”며 “영어권 미디어 인터뷰 횟수는 이미 메시의 한 시즌 기록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MLS 시즌 패스 방송, 시카고 데뷔전 이후 방송 등 다양한 인터뷰에 참여하며 미디어 친화적 태도로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계약 발표 후 첫 주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포브스도 “손흥민의 판매량은 메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기존 MLS 스타들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포브스’는 손흥민의 스타일을 MLS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도 비교했다. 매체는 “메시는 내성적으로 스타덤을 받아들였지만 손흥민은 다르다. 팬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팀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준다”며 “손흥민이 MLS에서 입지를 더 넓히면 단순히 스타가 아니라 유망 선수들이 리그로 합류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력 역시 압도적이다. 최근 6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공식 5경기 연속골을 이어갔고, 최근 5경기에서 7골 3도움을 몰아쳤다. 앞서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한 A매치에서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MLS 사무국도 손흥민을 극찬했다. 이적 후 발표된 6번의 주간 베스트11 가운데 세 차례나 선정됐다. 사무국은 “경이로운 메시와 LAFC 스타 듀오가 선정됐다”며 “손흥민은 중거리 결승골과 두 차례 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덕분에 MLS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 선수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매치데이29, 매치데이30에 이어 매치데이35에서도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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