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의 정상회담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장소는 절대 모스크바일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9월 2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과의 만남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가능하지만, 모스크바만은 예외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푸틴의 제안을 진정한 협상의 의지가 아니라 단순한 지연 전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한 직후 이번 발언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돌아선 점에 대해서는, “조금 놀랐지만 우크라이나로선 큰 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젤렌스키는 여러 나라 지도자들이 회담 장소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중립적인 지역을 제안했다고 전하며, 카자흐스탄처럼 다른 곳도 괜찮다.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회담 장소가 반드시 모스크바여야 한다고 고수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 방문을 “테러리스트의 수도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은 크렘린 측 표현대로 ‘일시 중단’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푸틴의 모스크바 초청은 사실상 교착 상태를 더욱 심화시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국제사회가 중재를 시도하는 가운데, 젤렌스키는 푸틴을 키이우로 초청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