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언어가 국민의 품격입니다. 그런데 최근 여야 지도부 사이에서는 도저히 방송에서 옮기기조차 민망한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주고받은 표현들, 과연 이게 책임 있는 정치인의 언어일까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야당 집회에서 정청래 대표를 향해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 “이재명·김어준의 똘마니”라는 거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정청래 대표도 “윤석열 내란 수괴의 똘마니 주제에”, “입으로 오물 배설” 같은 자극적인 언어로 맞받았습니다.
정책 논쟁은 사라지고, 거리에는 ‘내란 잔당’과 ‘똘마니’만 난무했습니다. 정당의 대표라는 무게감은 찾아보기 어렵고, 그 자리를 대신한 것은 분노와 비난의 말폭탄뿐이었습니다.
정치가 이렇게 막말의 경쟁장이 되어버린다면, 국민들이 정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어린 학생들 앞에서조차 삼가야 할 말들을 국회와 광장에서 주고받는 현실, 참담합니다.
정치인은 국민을 대표합니다. 정치를 통해 사회의 품격이 높아져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정청래·장동혁 두 대표의 설전은 그 품격을 한없이 끌어내리고 말았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이렇게 묻습니다. “이런 말싸움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진짜 정치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