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놀라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를 비롯한 약 80명의 팔레스타인 고위 관리들의 미국 입국 비자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들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전면 불허한 겁니다.
전 세계 외교사에서, 유엔 총회를 앞두고 전체 대표단의 입국을 차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도 즉각적이고 단호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 유엔 총회는 압도적인 다수결로 아바스 대통령이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연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찬성 145개국, 반대 5개국. 반대한 나라는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작은 몇몇 섬나라뿐이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국제적 의무 위반”이라 강하게 비판했고,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 역시, 이번 비자 거부가 “이스라엘만 만족시킬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유엔 총회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하는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미국의 비자 거부 결정은 이런 움직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셈입니다.
올해 유엔 총회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평화, 개발, 인권을 위한 80년 그 이상”. 하지만 팔레스타인 대표단의 부재는 우리가 여전히 풀지 못한 가장 오래되고 어려운 분쟁을 다시금 조명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세계의 외교 무대, 그러나 정작 목소리를 막으려던 시도는 더 큰 국제적 지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누가 고립되고, 누가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