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 관세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19일, 약 석 달 만에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는 짧게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사실만을 전했는데요.
이번 통화는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무역 협상 직후 이루어진 것입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는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처리 문제에 대해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바 있습니다.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이번 통화 의제입니다. 틱톡 문제 외에도 양국 간 핵심 갈등인 관세 문제, 희토류와 반도체 수출 통제, 그리고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등 민감한 경제 현안들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측은 오는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이 방문이 성사된다면 미중 관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두 정상은 올해 1월, 그리고 6월에도 전화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통화 당시 “시 주석이 방중을 초청했다”고 밝히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격화된 무역전쟁 속에서 이 같은 정상 간 직접 소통이 양국 관계를 완화할 돌파구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협상 국면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