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생전 머물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의 새 주인이 드러났습니다.
주택은 지난 6월 13일, 무려 228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매입자는 태화홀딩스 강나연 회장과 그의 미성년 자녀입니다. 강 회장이 85%, 자녀가 15%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았는데요.
이 주택은 대지 면적 천73제곱미터, 연면적 497제곱미터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단독주택입니다. 지난 2010년 이건희 회장이 82억 원대에 매입했고, 2021년에는 부인 홍라희 여사와 삼성가 3남매에게 상속된 바 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매각이 삼성 일가의 막대한 상속세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은 약 26조 원에 달했고, 상속세만 12조 원. 이를 6년에 걸쳐 분할 납부하는 중입니다.
새 주인 강나연 회장은 1984년생 기업인으로, 2013년 에너지·철강 무역 전문 기업인 태화홀딩스를 세운 인물입니다. 현재 본사는 서울 종로구에 있으며,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재계의 상징적 공간이 다른 기업인 손에 넘어가면서, 향후 활용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