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이른바 FSD 기술이 철도 건널목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심각한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NHTSA는 이 문제를 테슬라 측과 직접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BC 뉴스가 확보한 영상과 운전자 증언에 따르면, 일부 테슬라 차량은 건널목 신호등과 내려오는 차단기, 그리고 접근하는 열차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그대로 전진했습니다.
실제 사례 중 하나로, 지난 6월 펜실베이니아 동부에서는 완전자율주행 모드에 있던 테슬라가 선로 위에 진입해 화물 열차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탑승자들은 미리 차량을 빠져나와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소유주들의 증언에 따르면, 차량은 점멸등을 보지 못하거나, 열차가 다가와도 속도를 줄이지 않거나, 심지어 철도 건널목 위에 멈추는 등 다양한 위험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신 모델 Y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카네기멜론대학의 필 쿠프맨 교수는 “이 문제는 단순한 결함이 아니라 반드시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언제, 누구에게 문제가 닥칠 것인지만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철도 업계 역시 오래전부터 정부에 경고해 왔습니다. 건널목에는 늘 차단기와 경고등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율주행차는 열차의 헤드라이트, 경적, 종소리까지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연방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철도 건널목에서 26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테슬라와 CEO 일론 머스크는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이르면 이달 말 대규모 FS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약속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