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구금한 사건 이후, 우리 국민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미국 방문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항공사들의 미국행 항공권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출장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비즈니스석에서 취소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비자 문제나 출장 금지 지침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히 취소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들어 한미 간 여객 수는 이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8월 말까지 379만 명 이상이 오가며,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20%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비자 심사가 강화되면서 앞으로 출장, 유학, 여행 수요 전반에 부담이 예상됩니다.
항공사들도 긴장 속에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에게 미국 체류 시 비자와 여권을 반드시 지참하고, 체류 목적에 어긋나는 행동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역시 공식 지침은 내리지 않았지만, 현지 단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승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미주 노선은 국내 대형 항공사들의 핵심 수익원으로 꼽힙니다. 대한항공은 전체 여객 매출의 40%, 아시아나는 약 30%가 미주 노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항공사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