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 줄여서 제미니가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8달러보다 14% 이상 오른 37.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무려 60% 이상 급등, 45달러 선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업공개, IPO 과정은 그야말로 이례적인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처음 제시된 주당 가격은 17에서 19달러였지만, 투자자 수요가 폭발하면서 예상 범위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결국 최종 확정된 공모가는 28달러, 시장의 기대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제미니는 2014년, 잘 알려진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거래소입니다. 현재 보유 자산은 약 210억 달러 규모. 다만 수익성에서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순손실은 1억5900만 달러, 올해 상반기에도 2억8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의 자신감은 여전합니다. 세계 최초 비트코인 억만장자로 꼽히는 이들은 오늘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10년 안에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치적 환경도 제미니 성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처하며 백악관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친가상화폐 정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전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오늘 오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6천135달러, 24시간 전보다 0.5% 올랐습니다.
이더리움은 4천697달러, 리플은 3.10달러로 각각 4.9%,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두 자릿수 가까운 강세를 보였습니다.
새로운 금융시장 주인공으로 떠오른 제미니. 앞으로의 성과가 글로벌 가상화폐 산업의 방향을 크게 좌우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