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8일 만에 전원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한국인 316명을 포함해 외국 국적자 14명 등 총 330명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가족들의 환영과 눈물이 뒤섞인 뜨거운 재회가 펼쳐졌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근로자들이 가장 먼저 한 말은 “집에 오니까 좋다”, “따뜻한 밥이 먹고 싶다”였습니다.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가족들은 “여보!”라는 한마디와 함께 서로를 껴안으며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정부와 기업 측도 근로자들의 귀국을 맞이했습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공항에서 직접 박수로 환영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귀국 근로자 전원에게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유급휴가와 건강검진, 심리상담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공항 현장에서는 시민단체가 “트럼프는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질서를 관리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미국파견 근로자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당분간 후속 대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