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라클 주가가 무려 40% 급등했습니다. 이는 1992년 이후 단일 일자로는 역대 최대 상승폭인데요. 그 배경에는 오라클이 발표한 엄청난 수치가 있었습니다.
오라클의 잔여 성과 의무, 즉 향후 인식될 예정인 계약 수익 규모가 무려 4,5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한 겁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359% 폭증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였던 1,800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월가는 말 그대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CEO 사프라 캐츠는 이번 분기에 오라클이 AI 업계의 거인들인 OpenAI, xAI, Meta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만으로도 투자자들의 기대는 폭발했고, 오라클의 시가총액은 단 하루 만에 약 3천억 달러가 불어나며 9,5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오라클은 “1조 달러 클럽”의 문턱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OpenAI와의 파트너십입니다. 양사는 3천억 달러 규모의 5년간 클라우드 협약을 발표했는데요, 이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라는 초대형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계획의 일환입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무려 5천억 달러 규모, 즉 AI 시대의 에너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인프라 투자인데, 이미 텍사스에서 일부 시설이 가동 중입니다.
이를 통해 오라클은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고, AI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임대하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정면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분기 매출은 시장의 예상에 약간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증권가는 오히려 앞으로의 성장 전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라클을 “핵심 AI 촉진자”라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상향시켰습니다.
이 랠리 덕분에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자산은 단 하루 만에 1천억 달러 늘어나며 약 3,9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그를 세계 두 번째 부자로 올려놓으며, 일론 머스크를 바짝 추격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오라클의 주가 움직임은 회사 역사상 단일 일자로는 최대 시장가치 증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단 하루 만에 늘어난 오라클의 기업가치는 직설적으로 말해, 인튜이트나 부킹홀딩스 같은 글로벌 기업 전체를 통째로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이번 급등은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 대표주들이 3~6% 상승하며, AI 인프라 시장의 수요가 실제로 입증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코 오라클입니다. AI의 시대, 그리고 초대형 클라우드 전쟁의 새로운 승자가 누구일지, 앞으로의 싸움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