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현지시간 9월 9일 화요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본형 아이폰 17은 기존 128GB에서 256GB로 저장 용량을 두 배로 늘리면서도, 가격은 799달러로 동결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17 프로는 1,099달러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프로 모델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초슬림형 ‘아이폰 에어’도 999달러로 출시돼, 플러스 모델의 899달러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번엔 역대 최고가 2TB 아이폰 17 프로 맥스도 등판, 가격이 무려 1,999달러에 달합니다.
애플은 혁신적인 카메라 시스템 강화와 더 밝아진 디스플레이, 최신 A19 칩 탑재 등 다양한 신기능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발표 직후 애플 주가는 1.5% 하락해 234.3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점진적 업그레이드”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반영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Wedbush의 댄 아이브스는 “이번 출시가 애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호평하면서도, 관세 부담이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은행권 애널리스트들은 “디자인 변화가 다음 아이폰 사이클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더 얇은 폰에 대한 기대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조심스런 낙관론을 견지했습니다. 전형적인 ‘소식 공개 후 매도’ 현상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애플의 이번 가격 조정은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 압박 때문입니다.
2분기 관세 비용 9억 달러, 3분기엔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애플은 미국 시장을 위한 인도 생산을 가속화하는 등 대안을 모색 중입니다.
관세 부담을 흡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전략은 삼성, 구글 등 글로벌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에버코어는 신형 아이폰 에어가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이폰 17 사전 예약은 9월 12일, 공식 출시는 9월 19일에 시작됩니다.
애플의 새로운 도전, 과연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