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혜택 관리자와 의사 보상 체계까지 수사 선상
미국 법무부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에 대한 형사 수사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당초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antage) 청구 관행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조사는 이제 회사의 약국 혜택 관리 업체인 옵텀 알엑스(Optum Rx)와 의사 보상 구조까지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수사 확대 배경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법무부 형사부는 옵텀 알엑스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과 유나이티드헬스가 고용한 의사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상을 지급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옵텀 알엑스는 지난해 매출 1,3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4년 기준 미국 내 처방 의약품 청구의 23%를 처리하는 국내 3위 규모 약국 혜택 관리자(PBM)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로써 조사는 단순 청구 문제를 넘어 처방약 관리 사업 및 의사와의 재정적 관계 전반까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의혹의 핵심: ‘업코딩’ 논란
당국은 유나이티드헬스가 실제 환자보다 더 심각한 진단을 청구해 정부의 환급을 과도하게 받았다는 ‘업코딩(upcoding)’ 혐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년간 미 보건·보험 업계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분야 중 하나로, 이미 연방 규제기관이 엄중히 감시 중인 영역입니다.
회사 측 반응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위법 행위 혐의로 기소된 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7월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를 인용해,
“당사는 자사 관행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며 법무부와 성실히 협력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미 자발적으로 법무부에 접촉했으며, “독립 감사 결과 당사의 관행이 업계에서 가장 정확한 수준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10년 이상 진행된 민사 소송 과정에서 위법 행위 증거가 없다는 법원 임명 특별감독관의 결론도 인용했습니다.
시장 영향
유나이티드헬스는 미국 최대의 건강 보험사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 불안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확대로 인해 규제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어, 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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