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과대광고부터 직장 내 인종차별까지… 일론 머스크 궁지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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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여름 주주들과 전직 직원들, 개인정보보호 단체들로부터 쏟아지는 집단소송으로 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과대광고 논란에서 직장 내 인종차별까지, 다각도에서 벌어지는 법정 공방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자율주행 ‘과대광고’ 논란으로 증권사기 소송 제기
지난 8월 4일 제기된 최신 집단소송에서는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소송 측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효과성과 전망을 “반복적으로 과장”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6월 테슬라의 자율주행 테스트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은 후 제기됐으며, 2019년 오토파일럿 모드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 사건에서 테슬라가 부분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상황에서 나왔다.
웹사이트 개인정보 무단 수집 논란 확산
테슬라는 개인정보보호 관련해서도 법정 공방에 휘말렸다. 7월 31일 피터 다위지크가 제기한 집단소송에서는 테슬라가 동의 없이 웹사이트 방문자를 추적해 캘리포니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따르면 테슬라 웹사이트는 구글, 트위터, 옵티마이즐리의 픽셀 추적기를 사용해 IP 주소, 브라우저 세부정보, 지리적 위치 정보 등 상세한 사용자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 이러한 추적기들은 적절한 동의 없이 광고와 데이터 수익화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것이 소송 측 주장이다.
프리몬트 공장 ‘인종차별·마약·성폭행’ 충격 폭로
가장 충격적인 것은 전직 테슬라 인사 임원들과 보안 직원들이 제기한 159페이지 분량의 연방 소송이다. 이들은 프리몬트 공장에서 광범위한 인종차별과 마약 사용, 성폭행이 벌어졌다고 상세히 폭로했다.
전 보안 책임자 오젤 머레이는 자신의 팀이 현장에서 코카인과 펜타닐을 “일상적으로” 압수했다고 증언했으며, 흑인 직원들이 “지속적인 인종적 학대와 고정관념, 적대감”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흑인 테슬라 직원들이 벽과 “심지어 생산 라인에서 나오는 새로운 테슬라 차량에도” 인종차별적 욕설 낙서를 목격했다는 증언이다.
주가는 ‘선방’… 투자자들 “과도한 반응 금물”
이런 연쇄적인 법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8월 11일 $339.03로 마감해 증권사기 소송이 제기됐을 때의 $309.26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에게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부정적 헤드라인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 사건이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출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