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의 새로운 연방 하원 선거구 획정을 막기 위해 텍사스주를 떠난 가운데, 이들이 머무르고 있던 일리노이주의 호텔에서 폭탄 위협이 발생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리노이주 세인트찰스 경찰서에 따르면,수요일 오전 7시 15분경 민주당 의원들이 머무는 호텔에 폭탄 위협이 접수돼, 경찰과 소방서가 호텔을 철저히 수색했습니다.
폭발물 수색 결과, 어떠한 장치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400명이 대피했다가 모두 안전하게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는 이번 위협에 대해 “폭력 위협은 철저히 조사해서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 경찰에 공공 안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텍사스 주하원의원인 진 우 의원, 민주당 코커스 의장, 라몬 로메로 히스패닉 입법 코커스 의장, 바버라 거빈-호킨스 입법 흑인 코커스 의장 등은 “우리는 안전하며,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리노이주 주지사와 경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번 위협은 텍사스에서 공화당 주도의 선거구 조정안으로 2026년 중간선거에서 최대 5석의 공화당 추가 확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의사 정족수 부족을 유도해 주의회 운영을 막기 위해 지난 일요일부터 텍사스를 떠나 다른 주, 특히 일리노이로 이동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벗은 특별 회기 참석을 거부한 의원들의 체포를 명령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존 코닌 상원의원은 FBI의 개입을 제안하거나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은 텍사스 검찰총장 켄 팩스턴이 “이들을 사냥하겠다”고 한 발언 등 과격한 정치적 수사가 이런 위협 사태로 이어졌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더 이상 위협에 위축되지 않겠다. 우리는 끝까지 유권자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