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떠나는 이들, 과반수가 공화당원…유입은 민주당 우세, 비용·일자리·가족이 1차 원인, 정치 분열까지 급부상
‘캘리포니아 엑소더스’ 현상이 최근 몇 년간 화제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이들의 상당수가 공화당원임이 드러났다. 반면, 새로 유입되는 주민들은 민주당 성향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공정책연구소(PPI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 캘리포니아를 떠난 유권자의 39%가 공화당원이었으며, 새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유권자 중 54%가 민주당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은 유권자 혹은 소수정당 지지자는 26%로 집계됐다.
PPIC의 에릭 맥기 선임 연구원은 “비용, 일자리, 가족이 이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지만, 주의 정치적 방향성에 대한 불만이 추가적인 이주 동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화당 성향의 주민은 주로 공화당 주(州)로, 민주당 성향의 주민은 민주당 주로 이주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위스콘신과 오하이오의 경우 예외적인 현상이 관찰됐다.
이 같은 인구 이동은 미국 전역의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캘리포니아는 더 많은 카운티가 공화당 지지로 돌아섰으며, 20년 만에 가장 많은 공화당 표가 등장해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선 다시 공화당에 대한 불만이 포착되고 있어, 향후 정치 지형도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는 역사상 인구가 1% 이상 줄어든 적이 없지만, 최근의 인구 감소로 2021년 미국 하원의원 수가 감소했다. 반면,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성장하는 주는 하원의원이 추가됐다.
맥기 연구원은 “이런 지리적 양극화는 주목할 만한 현상이지만, 인구 이동이 곧 정치의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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