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 휴전협상 시한 8월 8일로 단축…러시아·중국·인도 2차 관세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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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번 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이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를 압박한 8월 8일 마감시한을 불과 며칠 앞둔 시점으로, 미국 대통령이 직접 ‘최후통첩’을 내세운 가운데 이루어지는 중대 외교행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러시아에 50일 기한을 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요구했지만, 최근 “기다릴 이유가 없다”며 시한을 8월 8일로 대폭 단축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지역 공습을 멈추지 않자 “실망했다”며 좌절감을 드러냈고, 러시아를 “제재를 잘 피하는 교활한 인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는 모스크바 방문 전 위트코프 특사에게 “사람들이 죽지 않도록 협상을 성사시키고 오라”는 단일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요구에 응하지 않을 시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와 같이 러시아산 석유·가스를 수입하는 국가들에도 2차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추가 제재 압박에 대한 모스크바와 교역국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번 특사 방러는 긴장된 핵 안보 상황 속에서 진행된다. 최근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트럼프의 최후통첩을 “전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위협”이라며 경고한 데 대해, 미국도 핵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해 경계 수위를 높였다.
크렘린궁은 위트코프 특사 방문에 대해 “항상 기쁘게 생각하며, 유용한 대화가 기대된다”고 밝힘과 동시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 통제 유지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불가 보장이라는 기존 요구를 재확인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최고 보좌관 안드리 예르막은 미국에 “2차 제재로 러시아 경제를 질식시켜 달라”며 강한 압박을 촉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선은 불투명하지만, 8월 8일 트럼프의 ‘초강력’ 데드라인을 앞둔 이번 위트코프 특사의 모스크바 행보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B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