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도어 걱정”…화웨이 금지로 시작된 논란, 이제 엔비디아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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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H20 AI 칩에서 심각한 ‘백도어(backdoor) 보안 위험’을 발견했다며, 엔비디아 관계자를 전격 소환해 관련 자료와 해명을 요구했다.
단 7월 3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H20 칩에 내장된 추적·위치 확인·원격 차단 기능이 중국의 데이터·네트워크 보안에 위협이 된다며, “중대한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미국 정치권이 해외 수출 칩에 위치 추적 기능을 의무화하라는 법안을 발의한 것과 맞물려 미중 기술패권 대립의 또다른 신호탄이 되고 있다.
이 H20 칩은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로 한동안 중국에서 판매가 중단됐다가, 최근 일시적 해제로 다시 공급이 재개된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AI 칩. 중국 당국의 조사는 미국이 과거 화웨이 등 자국 기업의 장비에 ‘백도어’ 의혹을 제기해 수출을 금지했던 바로 그 논리로, 이제 미국산 칩에 역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반도체 산업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실제로 중국도 방첩기관을 동원해 “해외산 칩과 기기에 백도어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며 자국 기업 보호 움직임을 공식화했다.
시장 영향 역시 상당하다. 엔비디아의 H20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테크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AI 칩으로, 미중 간 수출통제 해제 직후 폭발적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보안 조사로 엔비디아의 중국 내 입지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베이징은 화웨이 Ascend 등 국산 AI 칩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미중 모두 상대국 IT 제품을 ‘잠재적 감시 도구’로 규정하며, 공급망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 평가한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제품에 백도어를 넣는 것은 사업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미중 간 반도체·AI 패권 전쟁이 한층 더 험악해졌다는 사실만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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