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움직이면 우리도 움직인다”
미 전국적 선거구 전쟁, 민주·공화 치킨 게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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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개빈 뉴섬 주지사가 텍사스의 공화당 주도 중간기 선거구 재획정(게리맨더링) 시도에 맞서, 캘리포니아도 민주당에 유리하게 선거구 재획정을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뉴섬 주지사는 25일 새크라멘토 주지사 관저 앞에서 텍사스 주의회 민주당 의원 6명과 만난 후 “이건 협박이 아니다(This is not a bluff)”라며 이같이 밝혔다
뉴섬은 “202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트럼프 정권의 권력 장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반드시 하원을 탈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텍사스 주 공화당은 특별주회를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 압력 하에 선거구를 공화당에 더 유리하게 다시 그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화당은 이 조치로 5석까지 추가로 하원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지난 2010년 국민 투표로 만들어진 ‘시민 독립적 선거구획정 위원회’에 선거구 획정 권한이 있어, 법 개정엔 주민 투표가 필수다.
뉴섬 주지사는 “이 법을 바꿀 특별선거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거세다. 민주당 내에서도 “트럼프와 MAGA(트럼프 지지층)가 민주주의를 훼손한다고 비판하면서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비당파 시민단체 ‘커먼코즈(Common Cause)’도 “선거구 조작은 유색인종 커뮤니티의 표심 약화로 이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화당은 하원 220석, 민주당은 212석을 보유하고 있으나,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의 선거구 재획정 움직임이 그대로 현실화될 경우, 2026년 미국 중간선거와 양당의 전국적 세력 균형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