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대참사, 도시 재개발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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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교외의 한 쇼핑몰 주차장이 팔리지 않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으로 가득 차면서 도시 당국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최근 크레인스 디트로이트 비즈니스(Crain’s Detroit Business)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판매 부진으로 남은 사이버트럭 수십 대와 기타 테슬라 차량을 헌터스 스퀘어(Hunter’s Square) 쇼핑센터 주차장에 무단으로 보관해 도시 조례를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해당 쇼핑몰은 현재 재개발이 예정된 곳으로, 폐점한 베드배스앤비욘드(Bed Bath & Beyond)와 토리드(Torrid) 매장, 영업 중인 버팔로 와일드 윙(Buffalo Wild Wings) 식당 등이 위치해 있다. 도시 계획 담당자인 샤르메인 케틀러-슈멀트(Charmaine Kettler-Schmult)는 “토지 소유주에게 이미 위반 사실을 통보했으며, 행정 집행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강제 조치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이버트럭, ‘판매 참패’…재고 처리 골머리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100만 건의 예약을 자랑했지만, 2023년 말 공식 출시 이후 판매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만 대 판매에 그치며 테슬라가 예측했던 25만 대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최근에는 포드 F-150 라이트닝 등 경쟁 모델에 밀려 존재감도 약화됐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 팔리지 않은 사이버트럭 재고가 1만 대 이상 쌓였고, 그 가치는 약 8억 달러(약 1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차량은 품질 문제(가속 페달 고착, 차체 패널 이탈 등)와 잦은 리콜, 독특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 CEO 일론 머스크의 논란 등으로 소비자 외면을 받고 있다.
테슬라, 할인·리스·무상충전 등 ‘재고 털이’ 총력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의 저가형 싱글모터 모델(후륜구동, 6만 9,990달러)을 출시하고, 기존 모델 구매자에게는 할인, 리스, 무상 슈퍼차저 제공 등 각종 판촉에 나섰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도시와 지역사회, “더 이상 방치 안 돼”
헌터스 스퀘어 주차장에 방치된 테슬라 차량들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이곳이 차량 무덤이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실제로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이 범죄나 반감의 표적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도시 당국은 조례 위반에 따라 쇼핑몰 소유주와 테슬라 측에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며, 향후 재개발 계획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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