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덴홈의 ‘현금화 행보’ 집중 조명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 직후 시작된 대규모 매각, 테슬라 미래에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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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홈(Robyn Denholm)이 최근 6개월간 약 2억 달러(약 2,700억 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타임스가 최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분석한 결과, 덴홈 의장은 2018년 이사회 의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테슬라 주식 매각을 통해 총 5억 3,000만 달러(약 7,2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주요 대기업 이사회 의장들 중 가장 많은 규모다.
2024년 7월 10b5-1 매각 계획…머스크의 트럼프 지지 직후 시작
덴홈 의장의 최근 매각은 2024년 7월에 수립된 10b5-1 사전매각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이 계획은 일론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직후 도입됐으며, 첫 매각은 2024년 미국 대선 직후 이뤄졌다. 이후 2025년 5월 초까지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매각은 계속됐다.
여전히 8만5천 주와 20만 개 가까운 미행사 옵션 보유
SEC 공시에 따르면 덴홈 의장은 현재 약 8만5천 주의 테슬라 주식과 20만 개에 가까운 미행사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이들의 가치는 5,000만~8,000만 달러(약 680억~1,0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금화의 긴 여정’…스톡옵션 행사 후 즉시 매각
덴홈 의장은 2018년 SEC와의 합의로 머스크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뒤 의장직에 올랐다. 그녀의 보상 대부분은 스톡옵션 형태로 지급됐으며, 일부는 20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1주당 24.73달러에 11만2,000여 주를 매수(스톡옵션 행사)한 뒤, 같은 날 1주당 270달러가 넘는 가격에 즉시 매도해 큰 차익을 실현했다.
업계 수위의 매각 규모…테슬라 미래 신뢰에 의문 제기
덴홈 의장의 이례적으로 큰 주식 매각 규모는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신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역할을 맡으면서 소비자 이탈과 실적 악화가 겹친 상황에서, 덴홈 의장의 매각은 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는 2025년 1분기 4년 만에 최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로빈 덴홈은 테슬라 이사회 의장에 오른 2018년 이후 5억 달러가 넘는 주식 매각 수익을 올렸다. 이는 미국 주요 대기업 이사회 의장 중 단연 최고 수준이다.” – 뉴욕타임스 분석
덴홈 의장은 여전히 상당한 테슬라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의 대규모 매각 행보와 맞물려 향후 테슬라 경영진과 이사회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