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샤워기, 가격 85% 인상…구매자는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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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소기업 대표가 ‘Made in USA’ 제품을 실제로 더 비싸게 내놓으면 소비자들이 살 것인지 실험한 결과, 단 한 명도 미국산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아피나(Afina)라는 필터 샤워기 전문 브랜드의 창업자 라몬 반 미어(Ramon van Meer)는 “고객들은 늘 미국산 제품이라면 더 비싸도 사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지갑을 열지는 궁금했다”며 실험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45%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반 미어 대표는 생산을 미국으로 옮길 경우 실제로 소비자들이 미국산을 선택할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 여러 부품업체를 찾아 생산라인을 구축해보려 했지만, 생산비는 기존의 3배에 달했다. 결국 중국산 샤워기는 129달러, 미국산은 239달러로 각각 가격을 책정해 웹사이트에 동시에 판매했다. “설문조사나 장바구니 추가가 아니라, 실제 결제 데이터가 진짜”라며 2만 5천 명 이상이 방문한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냉정’했다. 저렴한 중국산 샤워기는 584개가 팔렸지만, 미국산은 단 한 개도 팔리지 않았다.
반 미어 대표는 “고객들이 미국 노동을 지지하길 바랐지만, 실제 결제 단계에서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며 “이 결과는 매우 냉정했다”고 말했다.
생산 이전도, 미국 내 대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
반 미어 대표는 “미국 내에는 샤워기 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없고, 부품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한다”며,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생산지를 중국 외 다른 국가로 옮기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 “설문과 실제 구매는 다르다”
이 실험은 소비자들이 설문조사에서는 ‘애국심’을 내세우지만, 실제 구매 결정에서는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예상보다 비싼 가격을 접하면 뇌에서 ‘고통’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소상공인 현실 “관세도, 미국 생산도 버겁다”
반 미어 대표는 “대부분의 소기업은 이미 마진이 박해 관세도 감당하기 어렵고, 자체 공장 설립은 더더욱 불가능하다”며 “미국산 제품을 원한다면 그만큼의 비용을 실제로 지불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약
- 미국산 샤워기, 가격 85% 인상 후 ‘0명 구매’
- 소비자, 설문과 달리 실제 구매는 ‘가격’이 최우선
- 소기업, 관세·생산 이전 모두 현실적으로 큰 부담
- “애국심 소비”는 실제 결제 앞에서는 힘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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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usiness Insi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