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CEO “관세 정책 유지 시 큰 부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 나서
애플이 미국의 대중국 및 아시아 국가 관세 인상으로 오는 6월 마감 분기에만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관세 영향으로 이번 분기(4~6월) 비용이 9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회사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불러온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번 관세는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전면적인 관세 정책을 시행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이폰 및 기타 제품은 각각 54%, 26%, 46%의 관세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높은 관세율은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과거 트럼프 1기 정부 때도 팀 쿡 CEO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설득해 일부 애플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또한 중국 외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는 전략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올해 미국에 수입되는 아이폰의 절반 이상은 인도산이 될 전망이지만, 여전히 애플 제품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관세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애플의 중국 내 사업에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중국 반독점 규제 기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인앱결제에 최대 30% 수수료를 부과하고 외부 결제를 금지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의 확대로 인한 보복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번 관세로 인해 애플의 연간 비용이 85억 달러(약 11조 4,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내년 애플 영업이익의 7% 감소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처럼 관세 영향이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전망에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팀 쿡 CEO는 “6월 분기에 유리한 몇 가지 특수 요인들이 있다”면서도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상당한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와 생산기지 이전 등 다양한 대응책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영향 주요 내용
- 애플, 6월 분기 관세로 9억 달러 추가 비용 전망
- 중국산 제품 관세율 54%, 인도산 26%, 베트남산 46%로 대폭 인상
- 연간 최대 85억 달러 비용 증가 전망…영업이익 7% 감소 우려
- 인도·베트남산 아이폰 미국 수입 확대, 하지만 중국 의존도 여전히 높아
- 중국, 애플 앱스토어 정책 조사로 보복 조치 나서
이번 미국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이 애플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이에 따른 기업들의 생산 전략 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앞으로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