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최대 헤지펀드들이 2025년 3분기, 미국 증시를 이끌던 ‘매그니피센트 7’ 빅테크 기업들의 보유 지분을 대거 줄였습니다.
이번 움직임은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 대형 기술주가 AI 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과열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특히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엔비디아 지분을 3분기 동안 3분의 2 가까이 줄였으며, 알파벳과 아마존, 브로드컴도 각각 50%, 10%, 27%씩 축소했습니다.
타이거 글로벌, 코튜 매니지먼트 등 주요 헤지펀드들도 메타, 테슬라, 아마존, ARM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크게 감축했고, 단기적인 수익 대신 중장기적 위험에 대비하는 전략을 가동 중입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AI 시장의 과대평가에 대한 경계감, 버블 붕괴 경고가 커진 점이 있습니다.
브리지워터 투자책임자들은 최근 “AI 열풍의 한계와 시장 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수익률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도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한 대규모 공매도와 함께 AI 버블 붕괴 경고를 내놓은 뒤, 자신의 헤지펀드까지 접었습니다.
하지만 헤지펀드들은 기술주를 완전히 외면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소프트웨어와 결제,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성장세터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모습입니다.
브리지워터는 어도비, 다이나트레이스, 마스터카드와 리미티드 등 소프트웨어와 결제 기업 비중을 크게 확대했고, 타이거 글로벌은 넷플릭스와 클라르나 등 애플리케이션 분야 새 종목에 투자했습니다.
코튜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리바바 지분을 늘렸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의 시가총액은 현재 22조 달러를 넘고, S&P500 내 비중도 37%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번 3분기 대규모 지분 조정은 시장의 쏠림현상과 버블 위험 경고에 대응한 ‘선제적 리밸런싱’으로 해석됩니다.
투자자들에게는 AI 기반 성장주와 함께, 결제·소프트웨어 등 실적 중심의 종목 다변화가 향후 주요 전략이 될 전망입니다.
이는 월가의 hedge fund들이 단기 과열에 대응하며, 장기적 위험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빠르게 조정 중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